FC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 황의조 선수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6호골이었는데요.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4대 3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황의조는 78분을 소화했습니다.
PSG는 PSG는 리코(GK), 치아구 시우바, 마르퀴뉴스, 베르나, 킴펨베, 케흐러, 디 마리아, 베라티, 카바니, 네이마르, 음바페가 선발로 나섰으며, 보르도는 코스틸(GK), 코시엘니, 베니토, 파블루, 사발리, 크와텡, 오타비우, 바시치, 드 프레빌, 황의조, 칼루를 선발로 기용하며 맞섰습니다.
PSG는 전반 3분 네이마르의 슈팅을 시작으로 보르도를 몰아 붙였습니다. 전반 6분에는 케흐러, 10분에는 네이마르의 슈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보르도는 당황하지 않고 수비에 집중한 채 PSG의 공격을 차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시치가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왼발 코너킥을 황의조가 골대 정면에서 정확히 맞추면서 공은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향하였고, 리코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던 헤딩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PSG는 리그 1위라는 명성에 걸맞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전반 25분 카바니의 헤딩골, 전반 47분 마르키뉴스의 골로 곧바로 점수를 역전 시켰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PSG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문전 앞으로 온 공을 걷어낸 다는 것이 보르도의 파블로에게 맞고 들어가면서 보르도는 행운의 역전골을 성공시켜 2-2로 전반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PSG는 더 강하게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마르키누스와 음바페의 골로 4-2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루벤 파르도의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 붙었고, 후반 추가 시간 경고 누적으로 PSG의 네이마르까지 퇴장 당했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이날 PSG와 보르도의 경기는 4-3, PSG의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로 PSG는 승점 65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고, 보르도는 승점 35점으로 12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비록 보르도는 힘든 사투 끝에 결국 패배 하였지만, 황의조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회복할 수 있었고, 리그 1위를 상대로 일방적이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앞으로 이루어질 리그 경기를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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