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22일 2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압박에 맞서 5백 전술로 수비적인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15분 올리베에 지루(첼시)에게 선제골을 먹혔고, 무리뉴 감독은 한골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은 채, 경기 중간 중간에 망연자실한 모습들을 보여 주면서 결국 경기에 지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병원에 있다. 손과 케인이 요리스가 조기 복귀했던 것처럼 빨리 회복해 4월에는 함께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핵심 자원을 두명이나 잃은 무리뉴 감독은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계단을 올라야 할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제 지금 자리를 지키는 것 조차 버거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고 수술이 결정된 직후에 인터뷰에서도 허탈한 웃음를 보이며 “우리는 계단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과 동시에 이미 정신적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첼시와의 경기에서 뮤리뉴 감독의 특기인 빠른 전술 전환의 모습은 사라지고 수비적인 전술을 고수하며 전술 변화 없이 다소 무기력하게 경기를 끝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무리뉴 감독을 향해 영국의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 케인 없이 골을 못 넣는다는 것은 결국 핑계일 뿐..” 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퍼디난드는 영국 매체 ‘BT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지 않다. 위험을 감수하고 싸울때 행운이 생기는 법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현지 팬들은 “모우라, 은돔벨레, 로셀소, 베르흐바인 같은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인가” 라며 의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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