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프리미어리그 무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이 18연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25일 5시(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18연승 기록과 동일한 기록을 이루었다. 또,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와는 격차를 22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제 리버풀은 남은 11경기 중에서 4경기만 승리로 마무리 한다면 올해 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반약 리버풀이 이번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만의 첫 우승을 하게 된다.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웨스트햄이 리버풀을 상대로 얼마나 고전했었는지 알 수가 있다. 점유율만 보더라도 리버풀을 70% , 웨스트햄은 30%로 웨스트햄은 90분동안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슛팅 갯수 또한 리버풀은 25개, 웨스트햄은 7개로 3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물론 축구는 점유율이 경기의 승리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승리에 가깝게 하는 수치라는 것은 분명하다. 터치도 두배, 패스도 두배 이상 차이난다. 결국 웨스트햄은 이날 리버풀에게 패배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패배를 직감하고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현재 강등권에 놓인 웨스트햄은 결사 항전을 펼쳤다. 전반 12분에 이사 디옵(웨스트햄) 동점골을 성공 시켰고, 후반 54분에는 파블로 포르날스(웨스트햄)가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물론 후반 68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골과 81분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골로 결국 패배 했지만, 오늘 경기는 리그1위와 리그 18위를 달리고 있는 강등권에 놓인 구단의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웨스트햄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 ISSUE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반도프스키 ‘1골 2도움’ , 바이에른 뮌헨 3-0으로 첼시 격파 (0) | 2020.02.26 |
---|---|
바르셀로나 나폴리 원정서 ‘씁쓸한 무승부...’ (0) | 2020.02.26 |
무리뉴 “공격수 없어...” , 영국 전문가들 “핑계일 뿐” (0) | 2020.02.26 |
'황의조 리그 6호골' 아쉬운 패배.. 파리생제르맹 vs 보르도 (0) | 2020.02.26 |
SON없는 토트넘, 첼시에 패배... (0) | 2020.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