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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스포츠

토트넘 다큐 공개, 한글자막은?

by 트루먼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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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1년 행보 '9부작 다큐' 공개

아마존 프라임은 지난 31일, 1년 동안 토트넘 선수들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을 공개 하였습니다. 팬들에게는 1분 41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었죠. 다큐멘터리에는 예고편에도 나왔던 손흥민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후 라커룸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은 물론 팔 골절 부상을 당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된 번리전에서 71m를 질주하여 원더골을 장식한 장면을 비롯해 라커룸에서 무리뉴 감독이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과 함께 경청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과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는 과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코로나 19로 리그가 일시중단 되었던 상황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앨리슨 루드 기자는 "손흥민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다큐멘터리" 라고 하며, 손흥민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진짜 무리뉴의 모습

화보사진

무리뉴 감독은 다큐멘터리 개봉을 앞두고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다큐멘터리 예고편만 본 사람들은 나를 미친 사람이라고 새각할 것이다. 다큐멘터리 내용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진정한 조세 무리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그는 "거짓 된 내용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될 것이며 그 인식이 정말로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수에도 나를 오판하고 다른 관점에서 날 평가한다면, 더이상 모르겠다.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다큐멘터리 속에 나는 진실된 조세 무리뉴이며 내가 매일 축구 감독으로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사람들이 시청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습니다.

 

사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초기에 아마존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그는 "카메라에 진실된 순간이 담겨져 이상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카메라를 신경쓰지 않고 무시하면서 감독으로서의 행동을 보여주었다. 토트넘 사람들은 촬영 유무와 관계없이 행동을 달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진실된 것인지에 대해 매력을 느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가 경기에서 비춰지는 무리뉴의 모습,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하는 무리뉴의 모습 외에 다양한 현장과 상황에서 보여지는 무리뉴의 인간적이고 진실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손흥민의 비중이 높아

'All or Nothing' 토트넘 다큐멘터리가 공개 되기 전 언론 시사회를 통하여 우리는 다큐멘터리 내에서 손흥민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지난 31일 다큐멘터리가 공개 되고, 확인한 결과 오프닝 부터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원더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 다사다난했던 손흥민의 한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손흥민이다

번리전 원더골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하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보냈던 손흥민입니다. 하지만 두 차례 퇴장과 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코로나 19 사태로 리그가 일시중단되자 기초 군사 훈련도 수료했었죠. 지난 한해는 손흥민을 두고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던 만큼 손흥민의 출연 비중이 높은 것도 사실은 당연한 결과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요리스, "나는 보지 않겠다" 선언

캡틴

토트넘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휴고 요리스가 아마존 프라임의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요리스는 7월7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로라를 내며 충돌하는 장면으로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된 후 "다큐 연출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었는데요. 일촉즉발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두 선수의 충돌과 이후 라커룸 내에서 오간 다툼까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그 모습을 우리는 다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리스는 다큐멘터리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 요리스는 "2018년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도 영상을 보지 않았다. 아마존이 만든 영상도 볼 것 같지 않다. 오해하진 말았으면 한다. 그저 나는 동료들을 화면으로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나는 살아있는 현재, 현장이 좋다. 그리고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 아마, 언젠가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하며, 지금 당장은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All or Nothing' 어디서 볼 수 있나

다같이 있는 모습

이번 토트넘 다큐 'All or Nothing'은 아마존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31일 첫 3회가 공개 되었다. 이후 나머지 6회는 9월 7일과 9월 14일 각각 3회씩 추가 공개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에는 동일 제목의 전장에서 17-18시즌의 맨체스터 시티, 2019년에는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등을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멋있게 생긴 이미지

이 다큐를 국내 팬들이 시청을 원할 경우에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정액권을 구입해야 하며, 회원 가입시 첫 일주일동안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일주일 안에 다큐를 모두 시청하였고, 더이상 시청할 항목이 없다고 판단 된다면 결제를 취소하여 월 정액권 결제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한해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즌 중 하나일 것입니다. 10억 파운드를 들인 새 홈구장에서 보내는 첫번째 시즌이기도 하고, 무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갔던 시즌이었으니까요. 이렇듯 토트넘의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이번 다큐멘터리에 모두 담겨 있는 만큼 이번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은 많은 팬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한글자막은..?

다정리되감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아마존에서 한글자막이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맨체스터시티 다큐멘터리에서 영상이 공개되고 한글 자막이 제공된 것은 한 달쯤 뒤에 있었던 일인데, 아마도 이번 다큐멘터리도 한글자막으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2~3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내팬분들이 한글자막이 나오길 기다리고 계시고, 한글자막으로 시청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아마존에서 빠른 시일내에 한글자막을 업로드해서 기다리고 계시는 많은 국내팬분들이 함께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를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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