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향한 기대와 우려
새 시즌 이강인(19, 발렌시아)을 향한 시선에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친선 경기 주장 역할에 대해 “의심에 여지 없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2020-2021 새 시즌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입지와 위상이 전과는 다르다는 증거이다.
이강인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펼쳐진 레반테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70분간 소화했다. 당시 발렌시아는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을 선발로 구성해 경기에 나섰지만 결국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뛰었다.
겨우 19세에 불과한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주장 완장을 찬 것은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일 것이다. 발렌시아는 하루 전 비야레알과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레반테를 상대해야만했다. 이강인, 루벤 소브리노, 야스퍼 실러센 등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전력 외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이강인이 일일 주장을 맡은 것은 활약 여부와 별개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리빌딩의 강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 향후 이강인이 팀의 주축 역할을 맡을 전망인 것으로 보인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2020-2021시즌 이강인을 중원의 핵심 선수로 분류하였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시절 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받던 선수들도 이제는 발렌시아를 떠났다. 이미 다니 파레호, 프랜시스 코클랭, 로드리고 모레노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적했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테전에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것보다 이강인이 주장 완장을 찬 것에 더욱 주목했다. "19세에 불과한 이강인이 처음으로 발렌시아의 주장 완장을 찼다" 라며 "의심의 여지 없이 흥미로운 사건" 이라고 평가하며 나섰다.
이어서 매체는 이강인을 향한 큰 기대가 엄청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클럽이 이강인에게 부여하는 역할은 최근 했던 결정 중 가장 큰 베팅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이강인의 활약이 어떻게 이어질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중원 핵심될것
현지 매체가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강인(19,발렌시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30일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테와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누빈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하였지만, 후반 25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벼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이강인이 일일 주장을 맡은 것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서술했던 내용과 같이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감독 시절 주축으로 활약했던 다니 파레호, 프랜시스 코클랭, 로드리고 모레노 등을 대거 내보냈다.
이강인 또한 2019-2020시즌을 팀을 떠나려 했지만 최근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계획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되며, 새 시즌 출전 시간 보장을 다시 한번 약속받았다. 이에 이강인도 발렌시아와 재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은 언터처블이었다. 엄청난 재능을 보유했다"며 "발렌시아 중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수년동안 이어온 이강인의 출전 시간 보장 약속이 이번에는 제대로 이루어질지 한국팬들과 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리빌딩의 핵심
다니 파레호 등 핵심 선수들과 모두 결별한 발렌시아가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하기로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포함 되어 있다.
현재 발렌시아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찼던 파레호를 비롯해 프랑시스 코클랭, 로드리고 모레노, 페란 토레스 등 핵심 선수들과 결별하였고, 이제는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발렌시아는 유스 출신 센터백 우고 기야몬(20)과 재계약에 근접하며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바로 이강인이다. 발렌시아 현지 매체를 다루는 '라디오 트롱하' 는 '수페르데로르티보'를 인용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다음 시즌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기 시작하며 프리 시즌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이번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경기에 뛰게 된것이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냐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테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강인이 주장 완장을 차고 70분을 소화했다.
19세에 발렌시아의 주장 완장을 찬 이강인인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되면서 다니엘 바스에 주장 완장을 넘기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것은 확실히 의미있는 모습이었다. 비록 프리 시즌 경기였지만 19세인 이강인이 주장 완장을 찼다는 것은 그만큼 발렌시아가 엄청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미 이강인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떠났기 때문에 새 시즌에는 이강인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이강인 선수가 벤치에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더 높은 성장을 위해 경기를 뛰며, 더욱 인정받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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